제가 매매한 신혼집의 아파트는 18년된 구축 아파트였기 때문에 신축아파트처럼 호텔같은 다운라이트 매입등, 간접등이 없어서
신혼집 인테리어를 하며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 시공한 조명 다운라이트 매입등과 간접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선 저는 신혼집 매수를 하며 호텔같은 느낌의 신혼집을 너무 원했기 때문에 인테리어 시공 시 조명은 꼭 하고 싶었어요.
일반적인 형광등, LED등과 달리 천장에 구멍을 뚫어 다운라이트 매입등과 창문 위에 달아서 커텐박스에 분위기를 살려주는 간접등이 있어요.
인테리어 시공 전, 조명시공 요청사항
저희집 구조는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와 거실을 지나쳐 안방과 드레스룸으로 들어가는 거실의 복도 통로같은 형식인데요.
안방과 드레스룸 사이의 복도에 등이 따로 없어서 저는 호텔같은 신혼집 느낌이 물씬 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방과 방 사이의 벽면 천장에도 다운라이트 매입등을 넣기로 결정했어요!.
저는 평면도를 일러스트로 직접 그려서 인테리어 시공 전에, 계약한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에게 해당 이미지를 전달해드렸어요.
덤벙대고 칠칠맞지만 의심과 걱정이 많은 저는,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 저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고 싶었어요.
우선 다운라이트 매입등과 간접등의 종류와 차이점을 소개하기 전에 시공 전/후 사진으로 어떤 분위기가 달라지는지 보여드릴게요.
인테리어 시공 전 거실
저의 신혼집이 될 아파트의 인테리어 시공 전 사진이에요.
그냥 일반적인 구축 아파트 느낌이 물씬 나기도 하고, 기존에 있던 거실등은 LED등이 아닌 형광등이라 수명도 짧고 전기세도 많이 먹기 때문에 저는 인테리어 시공 시 다운라이트와 간접등은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고, 기존에 있던 기존 거실등은 인터넷에서 구매하여 직접 탈거하고 셀프 등교체를 했어요!.
인테리어 시공 전에 거실 복도 벽면과 함께 대각선 구도로 찍은 사진이 없는 것이 아쉬워요 😶
인테리어 시공 후 거실
짜잔!
인테리어 공사를 한 후 도배와 바닥재로 더 밝은 집이 되었지만, 더 고급스럽고 호텔스러운 아늑한 이미지는 조명도 한 몫 하더라구요.
저는 인테리어 공사가 모두 끝난 후 바뀐 저희 집 인테리어를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았고, 예쁘게 시공해주신 인테리어 사장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 저희집 거실의 다운라이트 조명은 확산형 주백색이며, 거실 복도의 벽면 다운라이트 조명은 COB형 주백색 입니다.
다운라이트 등이란?
천장에 구멍을 작게 뚫어 등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호텔 느낌의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한 조명이에요.
다운라이트 조명은 방향과 각도를 조절 할 수 있고 빛의 방식에 따라서 확산형, 집중형, COB형이 있어요!
조명의 색상으로는 주광색, 주백색, 전구색이 있습니다.
1. 확산형
확산형은 빛이 비교적 넓게 퍼져 조도를 확보하기 위한 공간에 적합하며 불빛의 형태는 수평과 가까워요.
확산 효과가 좋아 빛이 퍼지는 형태로 거실, 주방,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등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다운라이트 확산형의 빛의 조도는 위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2. 집중형
빛이 좁은 면적에 모인 상태로 COB형과 비슷하게 특정 부분에만 밝게 비추는 전구에요.
집중형의 경우에는 전구의 조도가 노출되어 있어 오래 보면 눈이 부실 수 있어요.
저는 다운라이트 조명으로 집중형을 시공하지 않아 저작권의 문제로 예시 사진 없이 설명만 드렸어요 :)
3. COB형
빛을 비추었을때 빛의 시작점이 뚜렷하게 보이는 형태로 고출력 집중형 LED전구로 불빛이 약 45도 정도로 퍼지는 부채꼴 모양이 특징이에요.
취향에 따라서 거실 양쪽으로 COB형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는 이렇게 호텔, 전시장 느낌의 느낌을 주고 싶어서 복도 벽면에는 다운라이트 COB형으로 인테리어 시공을 했어요!
마치 갤러리 느낌으로 집들이를 오는 손님마다 저희집 이 공간을 제일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구요 :)
간접등이란?
빛을 벽이나 천장등에 비추어 반사되어 확산된 방식이에요.
반사되어 퍼져 나오는 빛을 이용하여 아늑하고 은은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조명이에요.
커텐 위에 간접등 보이시나요?
간접등은 주로 커텐박스, 침대 뒤, 가구 뒷면에 시공하여 눈부심이 적고 공간을 편안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어요.
커텐박스의 깊이가 깊을수록 아늑한 분위기의 조명이 연출됩니다.
간접등을 다운라이트등 처럼 천장을 뚫는 시공이 아닌, 벽면이나 천장에 붙여서 시공하는 방식이에요.
🖐️ 저희집 거실의 간접등은 T5 주백색 입니다.
전구색 온도의 차이
전구의 색 온도를 나타내는 빛의 색감을 숫자로 표기한 단위는 K(캘빈)입니다.
캘빈 값이 낮을수록 밝기가 덜하며 따뜻한 분위기가 나고, 캘빈값이 높아짉수록 밝고 하얀 빛을 띄우게 됩니다.
1. 주광색
밝고 선명한 느낌으로 하얀 형광등과 같이 화사하고 밝게 연출할 때 사용합니다.
같은 전구는 아니지만, 전구 온도 색의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을 준비했어요 :)
주광색은 깨끗한 하얀 빛의 색으로 밝고 쨍한 분위기를 원하시면 주광색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2. 주백색
포근한 아이보리빛으로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요.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빛이 너무 쨍하지 않아서 눈의 피로도도 줄여줘요.
저는 저의 신혼집 거실의 다운라이트 매입등과 간접등은 모두 주백색으로 시공했어요.
기존에 있던 거실등도 교체는 했지만, 거실 메인등은 주광색이라 너무 밝고 쨍한 느낌이라 눈에 피로도가 있어서 주로 주백색의 다운라이트 등만 켜고 생활하고 있어요 :)
3. 전구색
따뜻한 노란빛의 전구 빛으로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노란빛이 강해 시각적인 선명도가 낮아질 수 있어요.
저희집에 있는 유일한 전구색의 전구는 식탁등에서 사용중이랍니다 :)
식탁등에 아늑한 노란빛 전구를 달아서 오븟하게 와인한잔 할때 조명을 사용하려고 달았는데, 주방 아일랜드 식탁에서 식사를 한번도 하지 않아서 사실 잘 사용하는 전구는 아니에요.
저는 신혼집 인테리어 시공 시 다운라이트, 간접등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인테리어 업체에 맡겨 함께 시공을 한 후
거실등, 주방등, 식탁등, 방등, 현관 센서등은 모두 직접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셀프로 등교체를 진행했어요 :)
오늘은 인테리어 조명 시공으로 진행한 다운라이트(확산형, 집중형, COB형)와 간접등에 대해 다루고
인테리어 자재 선택 시 도배(합지, 실크)와 바닥재(장판, 강마루, 강화마루, 원목마루, 타일)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내집마련&집꾸미기] - 신혼집 인테리어 자재선택, 도배와 바닥재 알아보는 방법 공부하자!
저희집의 조명이 궁금하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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